국민체육진흥공단,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27 16: 42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공단은 2015년 10월 여성가족부와 MOU를 체결,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는 스포츠를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성을 갖춰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미래 진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사회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존감 회복과 건강 유지, 사회적 자립 지원에 초점을 맞춰졌다. 스포츠레저 체험과 스포츠 분야 진로 및 직업탐색, 자격증 취득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행사 위주의 일회적인 지원을 탈피해 1년 이상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를 통한 인성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해 4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했다. 1단계는 스포츠맨십 캠프(1박2일), 2단계는 국민체력100과 연계한 청소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스포츠용품 지원, 3단계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스포츠 자격증 취득 지원 및 교육(퍼스널트레이너, 힐링 요가, 필라테스, 방과후 스포츠지도자, 수상안전요원,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2급 등 총 6종), 마지막으로 4단계는 직무체험 제공 및 공단의 스포츠 분야 취업연계시스템(JOB SPOIS)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 등 구직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한지 2년 만에 59명의 청소년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letmeout@osen.co.kr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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