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압박 펼치며 男고등학생에 완승... 기분좋은 출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27 17: 20

여자 축구대표팀이 남고생과 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요르단으로 떠나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27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2018 요르단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마지막 과정을 취재진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여자 축구대표팀은 미디어 데이 행사를 마친 뒤 가진 능곡고와 연습 경기서 3-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가상 호주와 맞붙은 힘과 스피드가 있는 남자 고교 팀과 경기서 우세한 경기력과 결과를 갖고 요르단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3쿼터 30분씩 총 90분의 경기로 진행됐다. 윤덕여호는 1쿼터에선 골키퍼에 윤영글 내세웠고 포백 수비진은 박초롱-김혜영-임선주-장슬기가 출전했다. 두 수비형 미드필더에 이영주와 조소현, 전방 미드필더에 한채린-이민아-이금민을 내세우고 원 톱에 정설빈을 포함시켜 베스트에 가까운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초반부터 이민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정설빈의 쇄도와 한채린의 측면 돌파 등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이후 이금민이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2쿼터에서도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금민-이소담이 골 맛을 보며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3쿼터에 골키퍼에 강가애, 플랫 4에 서진주-홍혜지-김도연-최예슬, 수비형 미드필더에 이소담, 전방 미드필더에 전가을-장창-남궁예지-최유리. 전방에 손화연을 내세우는 등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내내 강한 압박을 요구했다. 결국 완승을 거두면서 기분좋게 요르단 아시안컵에 나서게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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