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포수 정범모(31)가 친정팀 한화 상대로 이적 첫 선발출장한다.
NC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에 정범모를 선발 포수로 기용한다. 지난달 20일 투수 윤호솔과 맞트레이드돼 한화에서 NC로 옮긴 정범모는 이적 첫 선발출장 경기를 친정팀 상대로 갖게 됐다.
정범모는 지난 24~25일 마산 LG전 개막 2연전에 백업 포수로 교체출장했다. 개막전은 8회, 이튿날은 6회 투입되며 시기가 빨라졌다. 특히 둘째 날에는 7회 이적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NC 김경문 감독은 "오늘 정범모가 선발로 나간다. 한화전이라 그런 건 아니고, 개막 2연전은 외인 투수들이 계속 호흡을 맞춘 신진호를 원했다. 신진호도 개막 2연승 포수지만 정범모도 우리 투수들과 호흡 맞출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생각보다 좋은 기량을 갖췄다"고 기대했다.
지난 2006년 프로 데뷔한 정범모에게 있어 한화는 13년을 몸담은 친정팀. 경기 전 정범모는 한화 코칭스태프·선수들과 웃으며 해후했다. 한용덕 감독에게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 감독도 "네가 잘하고, 경기는 우리가 이길게"라고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팀을 떠났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한다. 정범모의 첫 선발출장으로 더 관심이 쏠리는 NC-한화전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