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이승기-박서준-박보검..못하는게 뭐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06 16: 31

배우라고 연기만 하고, 가수라고 노래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바야흐로 멀티테이너의 시대. 배우, 가수, 예능인의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다. 특히 최근 '대세'라고 불러도 좋을 20대~30대 초반 연기자들이 예능에 도전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방출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KBS '1박2일'을 통해 '황제'라는 애칭을 얻었던 이승기는 군 제대로 후 곧바로 예능 복귀를 했고, 박서준 박보검 박신혜 등도 꾸준히 예능에 얼굴을 비치며 남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 박보검 

요즘 가장 '핫'한 배우인 박보검은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그야말로 '열일'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단기 알바생으로 '효리네'를 찾은 박보검은 빛나는 비주얼에 남다른 친화력과 배려심, 알아서 일을 척척해내는 성실함 등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입덕'할 수밖에 없는 박보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효리네'다. 
#. 박서준
최근 종영된 tvN '윤식당2'에 알바생으로 투입이 된 박서준은 이미 KBS 2TV '1박2일'과 SBS '런닝맨'을 통해 검증된 '예능 보석'이다. 철저한 준비성과 성실함이 장점인 박서준은 늘 환하게 웃는 밝음과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배려심, 센스 넘치는 상황 대처 능력 등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서준이 이번 '윤식당2'의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다. 
#. 박신혜
일 잘하는데 성격까지 좋은 박신혜의 매력은 이미 tvN '삼시세끼' 정선편을 통해 입증이 됐다. 옥택연과 함께 농작물을 심고 요리까지 척척 해내 큰 호응을 얻었다. 못하는 것 하나 없는 박신혜의 맹활약에 이서진과 옥택연의 얼굴엔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았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연기도 잘하지만 예능까지 잘한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tvN '작은 숲속의 집' 촬영을 마쳤다. 
#. 여진구 
여진구는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를 통해 처음으로 리얼 예능에 도전했다. 홍석천, 신화 이민우와 함께 태국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여진구는 첫 방송부터 훈훈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매사 적극적인 태도와 주변을 밝게 해주는 환한 미소, 예의바름은 여진구의 장점. 두 형들을 도와 푸드트럭 성공을 이끌 여진구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 이광수 
햇수로 9년째 SBS 런닝맨'에서 뛰고 또 뛰고 있는 이광수다. 드라마 캐릭터보다는 '런닝맨' 속 '기린', '광바타', '꽝손', '사기꾼' 등의 이미지가 더 강한 이광수는 최근 tvN 드라마 '라이브'로 본업인 연기자 복귀를 했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 잘하는 배우로 평가를 받아온 이광수는 '라이브' 속 염상수를 통해 청춘의 고달픈 현실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고 있다. 
#. 이승기 
'멀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가장 딱 들어맞는 이가 바로 이승기다. 본업은 가수이지만, 데뷔와 동시에 연기를 시작한 이승기는 '1박2일'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도 SBS '강심장', tvN '신서유기1' 등에 출연하며 탁월한 예능감을 뽐내왔다. 최근에는 제대와 동시에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았다. "역시 이승기"라는 평가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 정유미 
정유미는 지난 해 tvN '윤식당'으로 첫 예능에 도전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윰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정유미는 윤여정을 살뜰히 챙기고, 이서진과는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형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시즌2까지 잘 마친 정유미는 이광수와 함께 tvN '라이브'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깊이감 있는 감정 연기가 강점인 정유미는 이번 '라이브'에서도 자신의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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