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웬수들’ 최수린은 최윤영이 구원을 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양가 어머니께 결혼 허락을 받는 고야(최윤영 분)과 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라(금보라 분)는 고야와 지석의 결혼을 승낙하며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사라는 “혼인신고 바로하지 마라. 지석이 형이 일 년도 못살고 이혼했다. 괜히 호적만 더럽혔다. 그래서 니들은 그런 실수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고야는 “저희는 절대 이혼 안한다”고 말했지만 사라는 “애도 급할 것 없다. 1년 살아보고 그런 다음 천천히 가져도 늦지 않다. 이게 내 조건”이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고야는 “그렇게 하겠다”며 “대신 저도 조건이 있다. 1년 후에도 잘 살고 있고 어머니께 좋은 가족이 되어 있다면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제 손 놓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나라(최수린 분)는 형부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에 빠졌다. 태평(한진희 분)은 지석이 연을 끊겠다는 말에 실의에 빠진 나라를 위해 대신 지석을 찾아갔다. 태평은 나라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혼내주러 왔다고 말했지만 지석은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상견례도 생략하고 가족끼리 간단하게 식을 치르기로 한 고야와 지석은 웨딩드레스를 맞추는 등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라는 지석을 찾아갔지만 지석은 “죗값 평생 갚으면서 살아라” 다시 한 번 매몰차게 굴었다.
나라는 고야가 지석을 찾아냈다고 생각하고 고야를 찾아갔다. 나라는 “내 조카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고 고야는 누군지 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전생에 웬수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