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성공적 데뷔전' 후랭코프, "최고의 동료가 있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7 22: 04

세스 후랭코프(30·두산)가 KBO리그 데뷔전을 완벽하게 마쳤다.
후랭코프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총액 85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들어왔다. 시범경기에서 1경기 나와 3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후랭코프는 정규시즌 역시 기세를 이었다.

이날 총 83개의 공을 던진 후랭코프는 최고 150km/h의 직구를 비롯해 커터(27개), 커브(18개), 체인지업(15개), 투심(4개)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두산은 5-0으로 완승을 거뒀고, 후랭코프는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후랭코프는 "기분이 좋다. 포수 양의지의 리드대로 던졌고, 동료들의 받쳐줘서 이겼다"라며 "나는 원래 공격적인 투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고의 야수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빠른 템포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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