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정범모,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27 22: 35

NC 포수 정범모가 이적 첫 선발출장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범모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격에선 크게 돋보이지 않았지만 2회 2-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희생플라이를 쳤다. 
포수 수비에선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투수들의 호투를 이끌었다. 특히 6회 유원상의 폭투 때 1루 주자 최진행의 2루 진루를 막는 송구를 선보였다.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NC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개막 3연승으로 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정범모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친정팀과 경기라 뭔지 모를 감정이 있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했다. 찬스가 있을 때 쉽게 죽지 않으려 적극적으로 친 것이 희생타를 기록한 이유인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범모는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다. 잘하고 싶다.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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