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 은지원이 예능천재답게 눈부신 활약을 더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는 두바이편에 합류한 은지원이 그려졌다.
이날 두바이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하는 붉은 모래의 레드사막 투어에 나섰다. 차를 타고 이동하자, 지원은 댄스가수 출신답게, "바운스 타줘야한다"며 충격완화 동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흔들림 없는 편안한 모습으로 이내 잠에 빠진 지원, 형님들은 재미난 볼거리에 사진 찍기 바빴다.

드디어 차에서 내린 멤버들은 모래 언덕에서 보드를 타는 '샌드보딩'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지원에게 먼저 타기를 제안, 지원은 "미끌리는게 아니라서 내 다리 힘으로 안 될 것 같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누가 먼저 빨리 도착할지 커피내기가 걸린 상황, 지원은 과감하게 날렵한 점프로 출발했고 부드럽게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성공했다. 지원은 기쁜 나머지 "폼에 살고 품에 죽는다"라고 외치며 '폼생폼사' 안무 세레머니까지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댄스 영상을 찍는 비글남매 안무를 배워보기로 했다. 지원은 열혈 강의하는 남매를 초집중 모드로 관찰, 멤버들은 "지원이 한 번보고 재충 익히지 않았냐"며 즉석에서 바로 이를 제안했다. 지원은 "하면 한다"며 망설임없이 댄스가동, 오차없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귀여운 댄스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난이도 댄스까지 풀가동해 이를 성공, 딱 한번 보고 안무숙지를 완료해 놀라움을 안겼다.
급기야 댄스 교습소가 오픈, 젝키 리더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열혈강의를 지도하며 막힘없이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석양 앞에서 감탄한 지원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생목으로 열창, 막춤까지 가동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베두인 캠프로 이동, 타누라 전통 춤까지 완벽히 준비된 주막같은 곳이었다. 이때 전통 춤 댄서는 지원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멤버들은 "젝키를 보여달라"고 외쳤고, 지원은 젝키 리더답게 의연하게 무대로 돌진했다.
지원은 댄서로 부터 옷을 넘겨받으며, 곱게 치마를 차려입었고, 인간 팽이로 변신했다. 본격 리듬을 타기 시작해 스웨그 넘치는 댄스를 가동, 멤버들은 "지원이 멋있다"면서 마치 팬미팅 현장처럼, 투혼의 춤사위에 박수갈채를 전했다. 지원은 분위기를 몰아, 치마를 아래 위로 두겹으로 완성하며 빙빙 돌았고, 멤버들은 "역시 젝키다, 은지원GO 지원GO"라며 환호, 지원의 춤사위까지 더한 화려한 밤을 지새웠다.
다음날, 세계 3대 워터 슬라이디로 이동, 비치 앞에 바다가 보였다. 멤버들은 "1박2일은 무조건 바다입수 아니냐"며 입수요정 지원의 전성기시절을 언급,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함께 입수할 사람을 지목하기로 했다. 최종꼴찌는 형돈이 당첨, 모두의 에상대로 지원을 선택했다. 입수요정 지원과 형돈은 바닷 속으로 풍덩, 입수 시조새답게 마지막 포즈를 제안하며 시원하게 입수에 성공했다. 지원은 "구급차~"를 외치며 도망가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예능 천재답게, 패키지 여행을 야생여행으로 만들어버린 은지원, 현란한 춤사위로 젝키의 위엄은 물론, 시원한 입수요정의 귀환까지 알려 방송에 재미를 더했으며, 예고편에서 그려진 상공 정복 프로젝트까지 성공할지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