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조이, 우도환에 이별 통보 "나 그만할래"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7 23: 04

'위대한 유혹자'의 우도환과 조이(박수영)가 서로에게 더욱 빠졌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의 위기를 맞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조이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면서 달달한 분위기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태희는 권시현에 호감을 느꼈고, 권시현 또한 은태희에 이끌렸다. 하지만 최수지(문가영 분)는 이를 눈치채고 은태희에게 "나와 권시현 서로 좋아한다"며 부모의 재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매가 됐다고 말해 은태희를 당혹스럽게 했다. 

그런 최수지의 방해에도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졌다. 권시현과 은태희는 함께 식사를 하며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권시현은 은태희의 아르바이트 가게까지 찾아가 이기영(이재균 분)과 대화를 나누는 은태희를 질투하기도 했다.
이세주(김민재 분)는 최수지의 만행을 눈치챘다. 그는 최수지에게 "은태희에게 우리 셋 사이에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걸 알려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 했으면 그 다음은 뭘까. 은태희에게 무슨 얘기 했어?"라며 은근슬쩍 묻기도 했다. 이세주의 은근한 압박에도 최수지는 질투를 멈추지 않았다. 
은태희는 저녁 식사를 만들어주겠다는 권시현의 말을 듣고 함께 식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권시현의 그림을 보다가 권시현이 최수지를 그린 그림을 보고 최수지가 "우리 둘, 부모님이 알면 안될 정도로 좋아해"라고 말한 걸 떠올렸다.
이에 은태희는 집으로 돌아갔다. 은태희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이를 자신과 권시현 사이로 투영시켜 봤다. 은태희는 자신을 찾아온 권시현에 "나 그만할래, 힘들어. 난 너에게 친구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은태희는 그동안 권시현과 있었던 일들을 모두 후회한다고 말하며 "왜 이런 질문을 하게 해"라고 말했다. 권시현은 "수지가 무슨 말 했냐"고 말하며 그를 달래려 했지만, 은태희는 "이만 가줘"라며 권시현을 밀어냈다. 이들은 눈물의 이별을 맞게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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