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이선빈이 옥스퍼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하룻밤 지내기에 성공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영국으로 떠난 이상민, 조재윤, 김종민, 이선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행에는 배우 이선빈과 조재윤이 게스트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 두 사람의 등장에 이상민은 반가워했다. 세 사람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가방 가득 한식 재료들을 챙겨왔다.

김종민은 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오직 배웅을 위해 온 줄 안 김종민은 세 사람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상민이 김종민의 여권을 꺼냈고 김종민은 어리둥절해했다.
알고 보니 제작진과 김종민의 매니저가 짜고 만든 몰래카메라. 김종민 역시 매니저가 미리 싸둔 짐을 가지고 영국으로 떠나게 됐다. 이상민은 “원래 내일 1박2일 촬영이 있었는데 없어졌지 잘 생각해보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종민은 “내 인생에서 이렇게 황당한 것은 세 손가락에 든다”며 당황했다.
이렇게 네 사람이 영국으로 떠났고 이상민과 조재윤, 이선빈과 김종민으로 팀을 나눠 하룻밤 지낼 곳 찾기에 나섰다. 이상민과 조재윤은 먼저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곳에는 현지인 보다는 수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한편 이선빈과 김종민은 옥스퍼드로 향했다. 대학교의 로망을 가진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기차를 타고 옥스퍼드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옥스퍼드 시내를 돌아보며 도전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하지만 우연히 서점에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소녀를 만나 운 좋게 옥스퍼드 캠퍼스 투어를 할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은 옥스퍼드 학생 식당에서 함께 음식을 먹는가 하면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하룻밤만 재워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