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해트트릭' 스페인,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6-1 대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28 06: 36

무적함대의 귀환?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대파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르헨티나와 친선전에서 이스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A매치 18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돌아온 무적함대의 모습을 과시했다. 반면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치게 몰아쳤다. 전반 11분 이스코가 오타멘디의 다리 사이로 기가 막히게 패스를 찔러줬다. 코스타가 침착하게 공을 잡고 로메로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빠른 선제골 이후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6분 아센시오가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중앙으로 패스를 올렸다. 이스코가 빠르게 쇄도하며 그대로 슈팅을 날려 추가골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아르헨티나는 오른쪽 측면에서 바네가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오타멘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전반은 그대로 2-1로 종료됐다.
후반도 스페인이 몰아붙였다. 후반 6분 이니에스타가 재기 넘치는 패스로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을 무너트렸다. 공을 잡은 아스파스가 이스코에게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스페인의 골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10분 티아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후반 29분 데 헤아의 롱킥 찬스를 찰려 아스파스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아스파스의 득점 이후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이스코는 1분여도 지나지 않아, 이스코가 슈팅을 가져가면서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3분 관중석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시가 고개를 숙인 채 분 경기장을 떠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6-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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