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 맴찢이별..우도환 달라질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28 07: 09

'위대한 유혹자'의 우도환과 박수영(조이)의 '맴찢 이별'이 시청자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27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분)의 풋풋한 로맨스도 잠시,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태희와 권시현은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졌다. 손을 잡고 길을 걷는가 하면, 권시현이 은태희에게 요리를 해주기도 했다. 은태희는 "난 밀당 안 해"라며 태연한 척했지만 권시현을 보면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권시현 역시 은태희를 보며 무의식적으로 "예쁘네 은태희"라고 말했다.

이들을 훼방놓은 이는 최수지(문가영 분)였다. 둘의 사이를 직감한 최수지는 박수영을 향해 "우리 둘 서로 좋아한다. 자기만 좋자고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우린 어릴 때부터 그걸 잘 알고 있었다. 시현이라도 먼저 누군가를 만나서 다행이다. 미안해. 너한테 이런 비밀 떠안게 해서"라고 말했다. 남매가 될 처지이기 때문에 권시현이 자신을 잊으려고 은태희를 만난다고 거짓말을 한 것.
이를 들은 은태희는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또한 은태희는 권시현의 방에서 최수지를 그린 그림들을 보고 마침내 최수지의 말이 마냥 거짓말은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는 다른 남자를 잊기 위해 아버지와 결혼한 엄마를 떠올리며 부모님의 관계를 떠올렸다. 
즐거운 시간도 보내다가도 권시현은 다시 최수지에게서 연락이 오자 급히 최수지에게로 달려갔다. 이를 본 은태희는 "뭐가 그렇게 급할까"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말았다. 은태희는 "나 그만할래, 힘들어. 난 너에게 친구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되고 싶었어"라며 권시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며 "너에게 설렌 것, 너를 만난 것 전부 다 후회한다. 넌 나쁜 척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날 안 좋아하는 건데 내가 잘못 알았어"라고 말했다. "왜 최수지가 부르면 날 두고 가고, 나와의 약속은 잊는 거냐. 왜 내가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들어"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은태희의 말을 들은 권시현은 "수지가 무슨 말 했냐"며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이내 멈칫했다. 이런 권시현을 보며 최수지는 다시한 번 절망했다.
알 수 없는 권시현의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은태희. 그리고 권시현은 게임으로 시작했던 은태희와의 연애에서 진심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런 시현의 변화를 눈치챈 수지의 내면에는 질투가 폭발했다. 과연 권시현의 행동은 달라질 수 있을까.
가슴 아픈 이별과 삼각 관계. 하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2%대에 머물고 있다. 이날 방송은 1, 2부 2.3%, 2.6%를 기록했다. /nyc@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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