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경기 무패 마감' 뢰브, "모든 이가 문제 있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28 07: 56

'전차군단' 독일의 무패행진이 22경기에서 마감됐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서 제수스에게 내준 헤딩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독일은 지난 2016년 7월 프랑스에 0-2로 패한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특히 안방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경쟁국인 브라질에 당한 패배라 더 뼈아팠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경기 후 독일 공영방송인 ZDF를 통해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모든 이들이 문제가 있었다"면서 "스스로 너무 많은 실수를 범하면서 브라질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잘못된 패스를 너무 많이 한 게 문제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독일은 이날 주축 중앙 수비수인 제롬 보아텡이 후반 23분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악재까지 겹쳤다.
뢰브 감독은 "보아텡을 교체한 것은 예방 차원이었다"면서 "그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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