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선발 2년 차' 김원중, 연패스토퍼 기질 보여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8 08: 58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25)이 팀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개막 2연전에 이어서 전날(27일) 치러진 두산과의 첫 경기를 패배하면서 개막 3연패에 빠져있다.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투수진까지 흔들리면서 좀처럼 승리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롯데 선발은 김원중.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해 지난해 선발 투수로 처음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하며 나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롯데가 김원중에게 더욱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지난해 4월 1일 NC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NC전 15연패 탈출 선봉에 섰기 때문. 이번에도 연패스토퍼로서의 기억을 되살리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5년간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유희관은 시범경기 한 경기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롯데로 상대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두산은 유희관의 호투로 3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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