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친화력·연애史"..'불청' 송은이, 왜 사랑 받는지 알겠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28 09: 56

"오길 잘 한 것 같아요."
늘 맏언니로 동생들을 챙겨야 했던 송은이도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사랑 받는 동생이었다. 남다른 친화력과 싹싹한 성격으로 '불타는 청춘' 속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은이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깜짝 등장했던 송은이는 '팟캐스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 때문에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또 볼링공을 손수 만들겠다는 김국진의 의지로 인해 장판을 사러 나갔다. 

장까지 모두 다 본 뒤 숙소로 돌아온 송은이는 20년지기 절친인 박재홍과 반갑게 인사를 한 뒤 언니들을 도와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요리를 못한다는 송은이는 주방 보조를 맡았지만 언니들에게 "잘한다"는 칭찬을 계속해서 받았다. 눈치도 빠르고 센스도 좋은 송은이는 주방일은 물론이고 틈나는대로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해 예쁨을 독차지했다. 
송은이 역시 "오길 잘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이유는 밥을 먹는 동안 나눈 연애담을 통해 드러났다. 어릴 때부터 모든 걸 결정하고 리드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오빠, 언니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편안하고 좋다는 것. 이는 "듬직한 스타일이 좋다"는 이상형으로도 이어졌다. 
연애에 대한 질문에 담담하게 "마음은 있는데 노력을 안 했다. 지금 하려하니 생각은 많아지고 부담스럽다"라고 고백을 하면서도 툭툭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유하고 밝게 만든 송은이다. 또 40대 이상의 싱글남녀라면 공감이 될 수 있는 '성급한 결혼에 대한 부담'을 전하기도. 
워낙 싹싹하고 붙임성 좋은 송은이인지라 매 순간이 웃음으로 넘쳐났던 '불타는 청춘'이다. 시청자들도 송은이를 볼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던 방송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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