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첫 기억 살리기' 김원중, 롯데가 바라는 시나리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8 11: 32

'원중아, 부탁해!'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25)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롯데는 개막 3연패에 빠져있다. 인천에서 치른 SK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한 뒤 전날(27일) 치러진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도 0-5로 완패를 당했다. 믿었던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5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고, 팀 타선은 타율 1할6푼으로 침묵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1할3푼3리에 머무르면서 20이닝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타선의 침묵 속 투수진까지 흔들리면서 롯데는 승리를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원중이 지난해 첫 등판 좋은 기억을 안고 팀 연패 끊기에 나선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데뷔 이후 주로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다 지난해부터 선발 투수로 전향했다. 선발 첫 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24경기에 7승 8패 평균자책점 5.70이라는 무난한 성적표로 손에 쥐며 선발 2년 차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김원중에게 지난해 첫 등판 기억은 좀 더 특별했다. 팀이 NC를 상대로 15연패에 빠져있었던 가운데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도 6안타를 뽑는데 그쳤지만, 응집력을 발휘해 3점을 냈고, 결국  3-0 승리를 거두면서 지긋했던 NC와의 악연을 끊어냈다. 롯데로서는 김원중이 그 때의 기억을 살리기를 바라고 있다. 
롯데가 김원중에게 더욱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지난해 4월 1일 NC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NC전 15연패 탈출 선봉에 섰기 때문. 이번에도 연패스토퍼로서의 기억을 되살리기를 바라고 있다.
김원중은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는 4차례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12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잠실구장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
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5년간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유희관은 시범경기 한 경기에 등판해 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롯데로 상대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두산으로서는 3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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