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2경기보다 훨씬 더 잘했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로이 보두앵서 열린 사우디와 A매치 평가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A매치 16경기(12승 4무) 무패가도를 달렸다.
벨기에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로멜루 루카쿠(2골 1도움)와 함께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13분 루카쿠의 선제골을 도운 뒤 후반 32분 바추아이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1분 뒤엔 루카쿠의 도움을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전반보다 후반이 더 나았다"면서 "우리가 압박을 하는 방식이 더 조직적이었고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가전은) 계속 성장하기 위한 좋은 테스트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도 있었지만 승리를 원했다"면서 "이전 2경기보다 훨씬 더 잘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평가전서 멕시코와는 3-3으로 비겼고, 일본엔 1-0으로 이겼다. 더 브라위너는 더 완벽한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세밀한 부분을 다듬기 위해 몇 경기를 치렀다"며 "아주 즐겁게 임했고, 조금은 어설펐던 이유였다"며 100%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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