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현지에서' PD "홍·민·구 꽁냥케미 通..워너원 공약 지키고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28 10: 37

tvN '현지에서 먹힐까?'가 시작부터 안방에 제대로 먹혔다. 홍석천의 맛깔난 손맛, 이민우의 스위트한 매력, 여진구의 멀티 막내의 '케미'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7일 첫 방송된 '현지에서 먹힐까?'는 이태원에서 10년 넘게 타이 요리를 만든 홍석천을 중심으로 이민우, 여진구가 합심해 태국에서 현지 음식을 만들어 판다는 역발상 요리 예능이다. 
이우형 PD는 첫 방송 호평과 관련해 28일 OSEN에 "열심히 제작했는데 별로 관심이 없을까 걱정했다. 봐주신 분들이 생각 외로 깨알 재미가 있다고 해주셔서 만족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홍사장이 진짜 푸드트럭을 운영하듯 현지에서 재료를 사고 요리하는 걸 관심 있게 봐주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홍민구 세 사람의 꽁냥꽁냥 케미가 편안하게 보였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사장 홍석천, 보조 이민우, 막내 여진구의 '케미'는 분명 신선했다. "1회부터 친했지만 나중에 보니 그것도 낯을 가린 편이었다"는 게 PD의 설명. 
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진짜 형제 같은, 친구 같은 케미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온다. 막내 진구가 점차 본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홍석천과 이민우는 방송 나가는 실시간으로도 우리와 깔깔대며 수다를 떨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도 다들 첫 방송을 보고 재밌다고 좋아한다. 진구는 본인 스스로는 되게 남자답다고 생각했었다는데 나오는 모습 보고 어리고 아이 같다며 엄청 웃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1회 시청률은 2%대를 찍었다. 3% 시청률이 넘으면 세 남자는 워너원에게 밥차 선물을 주러 가겠다고 약속한 상황. 이우형 PD는 "첫 방송 시청률은 꽤 만족하고 있고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1차 목표가 얼른 3% 시청률을 넘겨서 석천이 형을 워너원에게 보내고 싶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향후 시청포인트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더 몰입하며 진짜 푸드트럭 장사꾼이 돼 가는 모습이 보여질 터다. 평균 노동 시간으로 보면 거짓말이 아니라 오로지 장사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고 알렸다. 
그리고는 "장소가 다양하게 바뀌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고 그에 따라 다양하고 맛깔난 태국음식들이 펼쳐친다. 홍민구 세 사람이 마치 반지의 제왕처럼 여정을 헤쳐나가며 목표점을 향해가는 모습이 흥미로울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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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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