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수비를 얼어붙게 만든 중거리 골을 선보인 아산의 공격수 한의권이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의권은 지난 24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 안양의 K리그2 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통쾌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안양의 골문을 갈랐다.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이자 한의권의 올 시즌 첫 득점이기도 했다.

후반 4분 안양 정희웅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득점을 비롯해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한의권이 이번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한의권은 지난해 아산에 입단해 6월 25일 안양전을 통해 아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에도 안양을 상대로 1골을 터트리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베스트 일레븐엔 공격수 한의권과 이동준(부산), 미드필더 정희웅(안양), 닐손주니어(부천), 안진범(안양), 포프(부천), 수비수 서보민(성남), 김영찬(안양), 이창용(아산), 안태현(부천), 골키퍼 김영광(서울E)이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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