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최고의 파트너' 이성민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신하균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 인터뷰에서 "이성민 선배님과 네 번째 작품만에 이제서야 친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성민과 신하균은 개봉을 앞둔 '바람 바람 바람'으로 네 번째 호흡을 맞춘다. 영화 '카페 느와르'로 처음 만난 이성민과 신하균은 2011년 KBS 드라마 '브레인'으로 다시 만나 한국 메디컬 드라마계의 전설을 남겼고, 2014년에는 영화 '빅매치'로 역대급 호흡을 재증명했다. 4년 만에 '바람 바람 바람'으로 다시 만난 이성민과 신하균은 형님-매제로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호흡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이성민과 신하균은 서로 낯을 가리는 성격인 탓에 무려 네 번째 작품에서야 친해졌다는 후문. 신하균은 "이성민 선배님과 네 번째 작품인데 이제야 친해졌다. 서로 낯가림이 많은 편이다. 이성민 선배님도 '이제 너랑 친해진 것 같다' 하시더라. '브레인'은 드라마라 소화해야 할 분량이 너무 많아서 자기 연기 하느라 바빴던 것 같다"고 말했다.
"먼저 다가오면 금방 친해지는 편"이라는 신하균은 "먼저 다가오면 금방 친해지는 편이다. 저도 낯가림이 있어서 먼저 다가가는 편이 아니다.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웃었다.
송지효와 이엘과 호흡을 맞춘 신하균은 "송지효는 굉장히 성격이 좋다. 편하고 털털하고 재밌는 작업이었던 것 같다. 이엘은 외모적으로도 그렇고 굉장히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로는 털털하고, 동물 좋아하고, 성격이 정말 좋다. 현장에서도 정말 열심히 하고, 이병헌 감독님의 주문도 잘 받아서 연기했다. 좋은 파트너였고, 영화에서도 매력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끼리 워낙 친하게 지내서 제주도, 부산 여행지에서 촬영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촬영 자체가 재밌었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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