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신과함께2' 김명곤 "고심 끝에 합류, 강렬한 인상 남기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28 14: 07

배우 김명곤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2-인과 연’(감독 김용화·이하 신과 함께2)에 합류한다. 앞서 성추문으로 하차한 배우 최일화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작진의 제안을 받고 나서게 된 것이다.
김명곤은 28일 오후 OSEN에 “제작사 대표님의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합류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과 함께1·2’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처스가 제작했던 영화 ‘대립군’(2017),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명곤은 이어 “제안을 받고 쉽게 출연을 결정할 수 없어 많이 고민했다”며 “조심스러운 자리지만 제작사 대표의 SOS를 거절하기 어려워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과 함께2’는 수홍(김동욱 분)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사자 삼차사의 인과 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마동석 분)과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곤이 맡은 극중 캐릭터는 작품을 기대하는 예비 관객들을 위해 스포일러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받고 요즘 캐릭터를 분석 중이다. 4월 초 촬영에 들어간다”라며 “판타지 영화지만 인간사를 다룬 주제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해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과 함께1-죄와 벌’은 1441만 730명(영진위 제공)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2위에 올랐으며 ‘신과 함께2’는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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