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한용덕 감독, "김태균,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28 17: 24

한화 김태균이 1루수로 다시 기용된다. 한용덕 감독은 변함없이 '1루수 김태균'을 믿었다. 
한화는 28일 마산 NC전에 김태균을 선발 1루수로 쓴다. 전날 치명적인 낙구 실책을 범한 김태균이지만 이날도 변함없이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이 1루에 그대로 나간다. 장종훈 수석코치도 현역 때 유격수로 풀카운트 만루에서 뜬공을 놓쳐 주자들이 싹쓸이 득점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 장종훈 수석 같은 레전드도 그런 실수를 했다. 정근우도 뜬공을 놓친 적이 있다고 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다. 큰 의미를 안 뒀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지난 27일 마산 NC전에서 2회말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1루 높게 뜬공을 놓쳤다. 어이없는 낙구 실책.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스타트를 끊은 NC의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0-5로 벌어졌다. 실책 하나에 3실점이라 6-9로 패한 한화에는 뼈아픈 장면이었다. 한 감독은 "바람이 많이 불고, 타구가 많이 뜨는 바람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태균을 감싸안았다. 
한화는 개막 2연전에 송광민이 1루수로 출장했다. 개막전에서 송광민은 3회 박병호의 3루 땅볼 타구 때 1루에서 태그아웃을 시도하다 주자를 살려두는 실수를 범했다. 이 바람에 추가 실점하며 개막전을 내줬다. 시즌 초반부터 1루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기본적으로 태균이가 1루 수비를 절반 이상 나가야 한다. 그래야 공격 쪽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쓸 수 있다"며 "김태균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여기에 백업 1루수로 송광민과 백창수를 쓸 것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최진행을 1루수로 쓸 생각도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군에 있는 김회성이 다치지 않았다면 수비 포메이션이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다. 김회성은 부상 회복에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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