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락두절' 이종수, 15일 미국行..."불안한 모습으로 출국"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8 18: 28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한 이종수가 소속사와도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미국행 비행기에서 그를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28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배우 이종수는 현재 국내가 아닌 미국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이종수를 봤다는 한 목격자는 OSEN에 "지난 15일, 미국 LA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그때 이종수 씨를 봤다. 승무원들이 이종수 씨 얘기를 하길래 봤더니 비즈니스석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출국 심사를 할 때도 이종수 씨를 봤다. 청바지에 반팔티, 그리고 슬리퍼와 모자를 쓰고 있었다. 큰 가방도 하나 메고 있더라. 살이 굉장히 많이 찐 상태였고, 눈빛도 불안하고, 뭔가 눈치를 보는 듯해서 기억에 남았었다. 그러다가 오늘 이종수 씨의 연락 두절 기사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목격자는 같은 비행기에서 다른 연예인도 봤다고 추가 증언했고, OSEN이 해당 연예인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사실임이 확인됐다. 이 연예인은 개인적인 일로 미국을 다녀왔다고.
목격자는 "TV에서 보던 것과 모습이 좀 달랐지만, 배우 이종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때 매니저 없이 혼자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종수는 지인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이 외에도 여러 건의 사기 혐의로 고소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이종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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