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와 이은형이 서로에게 점차 설레고 있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왕빛나)와 홍세연(박하나)의 디자인 기획안이 통과됐다. 은기태(이호재)는 은경혜를 칭찬하며 신제품팀의 총괄을 맡으라고 했다. 기태는 "좋은 옷을 만드는데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세연이 이재준(이은형)을 찾아가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의 취업에 추천서를 써줘서 감사하다고. 이에 재준은 "추천서보다 아버님의 자격요건이 되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홍세연은 "실장님 덕분에 아버지 얼굴을 매일 볼 수 있게 됐다"며 "기획안 통과 됐다"고 기쁜 소식도 전했다. 이에 이재준은 "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세연은 "연수생 합격선물을 주셨는데 이번에 기획안 통과 됐다고 또 선물을 안주셔도 된다"고 했다. 이에 재준은 "선물을 기대하고 있었습니까? 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세연이 "농담한 거에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세연의 방문 앞에 '축하합니다 이재준'이라며 선물이 놓여져 있었다. 세연도 이재준에게 화분을 선물했다. "아빠 일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재준은 세연의 편지에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