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에서 이성열이 표예진 방에서 팔찌를 발견했다.
28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에서는 석표(이성열 분)가 드디어 팔찌 주인을 알게됐다.
이날 석표는 우연히 은조(표예진 분) 방에서 팔찌를 발견했다. 마침 등장한 은조에게 "이걸 왜 은조씨가 갖고 있는지 말해줄래요?"라고 물었다.

은조는 "내꺼다"라고 대답, 석표는 "이거 정인우씨가 그린거라던데, 그럼 은조씨꺼를 중간에 가로챈거냐"며 노발대발했다.
은조는 "이제 눈치챈거냐, 참 둔하다"고 혀를 내둘르면서 "내가 가진 모든걸 질투했다"며 담담히 전했다.
이에 석표가 경찰에 신고하려하자 은조는 "당장 밝히고 사과도 받고 싶지만 정인우씨가 간절하게 매달렸다"면서
"처지가 안 됐더라 내일 직접 얘기하라고 했으니 한 번만 더 속아볼 것"이라며 대인배 모습을 보였다.
그런 은조를 보며 석표는 더 미안해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은은 나한테 먼저말해라"고 당부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미워도 사랑해'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