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고졸 데뷔 선발승' 양창섭, "나는 멘탈이 강하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28 21: 55

"나는 멘탈이 강점이다".
삼성의 수퍼루키 양창섭(19)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스타탄생을 알렸다.  양창섭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데뷔 선발등판해 6회까지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6-0 승리를 이끌었다.
KIA의 강타선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호투를 펼쳐 역대 6번째로 고졸투수 데뷔전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가장 최근에는 LG 임지섭이 2014년 3월 30일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5이닝 1실점 승리였다. 앞서 LA 다저스 류현진은 2006년 4월 12일 잠실 LG전에서 7⅓이닝동안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안은 바 있다.

경기후 양창섭은 인터뷰에서도 마운드에서 처럼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포수 강민호 선배의 요구대로 세게 던지지 않고 컨트롤 위주로 던졌다. 변화구를 던지는 생각으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 기아 타선에 대해 긴장하지 않았다. 마음이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멘탈이 강점이다. 나지완 선배를 맞혔지만 이후에는 잊었다. 주자가 나간 것은 나간 것이고 이제는 타자와 잘하자고 생각했다.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양창섭은 이날 여러차례 위기를 모두 벗어났다. 비결에 대해서 "오늘 스플리터가  좋았다. 슬라이더는 별로였다. 위기상황에서 뒤의 형들을 믿고 맞더라도 타자와 승부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동갑나기 타자 강백호에 대해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 하다보면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첫 등판 소감에 대해서는 "시범경기 보다 관중들이 많았다. 마운드는 똑같았다. 오늘 경기 소득은 시범경기에 비해 공 갯수를 줄였다"면서 "다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잘하겠다. 10승 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좋아질 것이다. 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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