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6년 만에 선발' 이용찬, 두산 첫 스윕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9 10: 05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29)이 6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1,2차전 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4연승과 함께 올 시즌 첫 싹쓸이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용찬을 예고했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뛰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선발 등판이다. 김태형 감독은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시범경기에서의 모습은 아쉬웠지만, '미스터 미야자키'로 선정될 정도로 스프링캠프에서의 모습이 좋았다. 선발 경험도 있었던 만큼, 경험을 얼마나 잘 녹여내는 지가 관건이다.
이에 맞선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 등판한다. 송승준은 지난해 선발로 나와 11승 5패 평균자책점 4.21로 팀 선발 한 축을 지켰다. 올 시즌 역시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할 예정. 그러나 시범경기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 나와 7이닝 무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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