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모터쇼] 현대차 '투싼'도 이런 모습? 페이스리프트 세계 첫 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3.29 10: 14

 현대자동차(주)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8 뉴욕 국제 오토쇼(2018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뉴욕 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싼타페와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코나, 투싼, 싼타페 등 강화된 SUV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했다. 신형 싼타페는 제품 개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관점에서 개발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디자인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는 2.4 가솔린 엔진, 2.0 터보 가솔린 엔진, 2.2 디젤 엔진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00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싼타페는 미국 현지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돌파한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차종이다. 지난해에는 13만대 이상이 팔려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처음 공개 된 '투싼 페이스리프트'도 '코나' '넥쏘'에서 확인 된 SUV 패밀리룩을 따르고 있다. 
전면부는 곡선을 적용해 깊이감을 더한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보다 볼륨감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로 고급화를 시도했다. 
내장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 및 에어벤트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가니시를 배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크래시패드 등 주요 부위에는 가죽으로 처리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가 기본적으로 실렸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도 선택이 가능하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과 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투싼은 200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소형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 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현대차가 자체 측정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1회 충전으로 미국 기준 약 402km(국내 기준 39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코나 일렉트릭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됐다.
풀 LED 콤포지트 라이트 적용 등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으며,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인 갤럭틱 그레이(Galactic Grey), 화이트 루프(White roof), 센터 콘솔 적용 등으로 차별화했다. /100c@osen.co.kr
[사진] 뉴욕 모터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된 투싼 페이스리프트, 신형 싼타페, 코나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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