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선수로 경쟁을 뚫고 올라올 최지만이 포함됐다.
밀워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개막 로스터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최지만이 최종 진입했다. 같은 1루 포지션에 에릭 테임즈, 헤수스 아귈라와 함께 최지만까지 들어왔다. 당초 최지만과 아귈라 중에 한 명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 선수 모두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1루수 인원만 3명이다. 그 대신 투수 인원을 11명으로 줄여서 시작한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 등번호 65번을 달았던 최지만은 25번으로 바꿔 시즌을 맞이한다. 개막 로스터에서 시작하는 만큼 더 좋은 번호를 부여받았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51번,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선 51번을 사용했다. /waw@osen.co.kr
▲ 밀워키 2018 개막 로스터
- 투수(11명) : 맷 앨버스, 체이스 앤더슨, 제이콥 반스, 줄리아스 샤신, 잭 데이비스, 올리버 드레이크, 조쉬 헤이더, 제레미 제프리스, 코리 네벨, 브렌트 수터, 브랜든 우드러프
- 포수(2명) : 제트 밴디, 매니 피냐
- 내야수(8명) : 헤수스 아귈라, 올랜도 아르시아, 최지만, 허만 페레스, 트래비스 쇼, 에릭 소가드, 에릭 테임즈, 조나단 빌라
- 외야수(4명) : 라이언 브론, 로렌조 케인, 도밍고 산타나, 크리스티안 옐리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