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당신의부탁' 임수정X윤찬영, 낯설지만 특별한 母子케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29 16: 02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의 제작진이 배우 임수정과 윤찬영의 특별한 모자 케미스트리를 담은 미공개 스틸 5종을 29일 공개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 분)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이다. 어쩌다 엄마가 된 효진과 어쩌다 아들이 된 종욱의 특별한 관계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한 미공개 스틸은 갑자기 엄마와 아들이 된 두 사람의 어색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이 담겨있다. 종욱의 학교에 찾아와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효진의 모습은 어떤 계기가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식탁을 마주하고 어색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낯설지만 점차 식구가 되어갈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망가진 컴퓨터를 고쳐주는 종욱을 마냥 신기하게 바라보는 효진의 모습은 현실 엄마와 아들 같은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무언가를 응시한 채 굳어버린 효진과 종욱을 담고 있는 스틸사진은 이들 사이에 숨겨진 특별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당신의 부탁’은 명필름의 39번째 작품으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올해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신 초청 및 넷팩 심사위원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피렌체 한국영화제,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연이어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작품성을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임수정과 윤찬영의 남다른 모자 케미를 담은 미공개 스틸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당신의 부탁’은 내달 19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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