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 친정 복귀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다.
김기태 감독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팀간 3차전에 정성훈을 선발라인업에 넣었다. 타순은 2번, 포지션은 1루수이다. 지난 2000년 해태시절 이후 무려 18년 만에 친정에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김기태 감독이 공개한 타순에 따르면 이명기(우익수)와 정성훈이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했다. 정성훈은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다. 전날까지 3경기에 모두 대타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버나디나(중견수) 최형우(좌익수) 나지완(지명타자)이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버나디나는 3경기만에 3번 타순에 복귀했다. 허리통증을 일으킨 김주찬은 2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위타순운 안치홍(2루수) 이범호(3루수) 백용환(포수) 김선빈(유격수)으로 구성했다. 백용환이 시즌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출전한다.
김기태 감독은 "김주찬이 아직 정상이 아니다. 대타로는 출전한다. 백용환은 본인이 자신감을 밝혀 기용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