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경문 감독, "이민호 1군 제외, 점검 차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29 16: 50

NC 불펜투수 이민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민호는 29일 마산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민호는 지난 27일 한화전에 구원으로 나왔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홈런 2개 포함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29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이재학이 1군 엔트리에 올라오며 이민호가 빠졌다.
NC 김경문 감독은 "배재환과 노성호가 (전날) 괜찮은 투구를 해서 이민호를 뺐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쉽게 맞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혹시 어디 몸이라도 안 좋은 건 아닌지 봐야 한다. 전체적으로 점검 차원에서 뺀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며 개막 3연승이 끊겼지만 선발투수 구창모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건 긍정적 대목. 김경문 감독은 "잘 던졌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조금 바꾼 것이 괜찮았던 것 같다. 올해 풀타임으로 쭉 돌리진 않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주며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날 손시헌이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다. 전날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 노진혁은 2번타자 3루수로 변함없이 선발출장. 모창민이 선발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운이 안 좋은 날이 있다. 어제는 진혁이가 그런 날이었다"며 크게 개의치 않고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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