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좋아지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두산 베어스와 팀간 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그래도 점점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전날(28일) 잠실 두산전에서 4-6으로 패배했다. 마지막 역전 허용이 뼈아팠다. 그러나 희망적이 요소도 있었다. 1회부터 타자들이 화끈하게 안타를 때려내면서 20이닝 연속으로 이어오던 무득점 침묵을 깼기 때문. 조원우 감독은 "방망이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칠 선수들이 잘 해줘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전날 실책을 했던 '루키' 한동희를 향해서도 굳은 믿음을 보였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도 선발로 나선다"라며 전날의 아쉬운 모습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계속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는 전날과 똑같이 전준우-손아섭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롯데는 이날 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한동희(3루수)-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나종덕(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