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 타이거즈 복귀 첫 홈런을 날렸다.
정성훈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3차전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친정 복귀 이후 처음으로 2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정성훈은 1회 1사후 삼성 선발 백정현와 승부에서 3구 가운데 낮은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오른쪽으로 날아갔고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짜리 시즌 첫 홈런이었다. 시즌 첫 안타이기도 했다.
정성훈은 해태 시절은 2002년 10월 14일 대구 삼성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 이후 5645일만에 타이거즈 홈런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