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하성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역전 스리런포.
김하성은 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부터 넥센은 찬스를 잡았다. 이정후의 안타와 1사 후 서건창의 볼넷(그사이 폭투)으로 1,3루를 만들었다. 전날 복귀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LG 선발 임지섭과 첫 승부에서 137km 바깥쪽 낮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뒤에는 지난해 4번타자 김하성이 있었다. 김하성은 임지섭의 밋밋한 변화구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0-1로 뒤지다 3-1로 앞서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이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