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손시헌에게 헤드샷 사구 '자동 퇴장'...손시헌 병원 이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29 19: 12

한화 김민우의 사구에 손시헌이 머리를 맞았다. 김민우는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됐다. 손시헌은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마산 한화-NC전. 0-0으로 맞선 2회말 NC 공격, 1사 1루에서 한화 투수 김민우가 타자 손시헌에게 6구째 141km 직구를 던졌다. 몸쪽으로 붙인 것이 손시헌의 머리를 그대로 맞혔다. 손시헌은 그 자리에서 즉시 쓰러졌고, 김민우는 놀란 마음에 타석까지 왔다. 그라운드에 앰뷸러스가 들어왔고, 손시헌은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고의성에 관계없이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한 투수는 즉시 퇴장된다. 이에 따라 김민우가 사구 직후 교체됐다. 2018시즌 첫 헤드샷 사구 자동 퇴장이다. 한화는 김민우가 내려간 뒤 송은범이 긴급 등판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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