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연승’ 김진욱 감독, "박경수 수비, 결정적인 역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3.29 21: 31

김진욱 KT 감독이 공·수의 주역들을 칭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T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기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선발 류희운의 호투가 돋보였다. 더스틴 니퍼트의 대체 선발로 투입된 류희운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SK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홈런포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고, 정현도 3안타를 보탰다. 박경수 윤석민은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류희운이 흠잡을 곳 없는 피칭을 했다. 장성우의 리드도 좋았다. 초반 타자들의 홈런 4개가 상대 팀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5회 박경수의 수비가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내일 (홈) 개막전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30일 수원에서 열릴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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