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이 윤상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하룻밤을 함께 보낸 김도영(윤상현 분)과 신다혜(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영은 술에 만취해 신다혜를 찾아갔고, 신다혜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김도영은 자신의 옷을 찾았지만, 신다혜는 "옷이 너무 냄새나서 드라이 클리닝 맡겼다. 양복이 그것밖에 없냐"고 타박했다.

신다혜는 "눈짐작으로 사놨다"며 김도영에게 완벽한 슈트를 선사했다. 신다혜는 출근하려는 김도영을 돌려세워 넥타이를 새로 고쳐주며 "세상은 초스피드로 돌아가는데 '나는 나다'라고 고집부리면 루저가 되는 거다"라며 "마누라까지 바꾸라는 건 아니니까 안심하라"고 말했다. 이어 "남현주 씨 남편 김도영은 갖고 싶지 않다. 내가 도영씨를 새로 만들 거야. 김도영의 성공시대를 내가 만들 거라고. 그러면 내가 김도영이 갖고 싶어질지 모르지"라고 김도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하룻밤 실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신다혜가 막아섰다. 신다혜는 "김도영 씨 답지 않게 왜 이래. 김도영씨가 그렇게 도덕적인 인간이었나"라고 자신의 차키를 내밀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