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최준석, "기회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29 22: 43

NC 최준석이 스승 김경문 감독에게 보은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준석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교체출장,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NC의 4-1 승리를 이끈 결승포. NC 이적 첫 홈런이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끈 한방이었다. 
이날 전까지 시즌 3경기 7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이 저조했던 최준석.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1-1 동점이 된 8회 2사 1·3루 찬스에서 최준석을 대타로 투입했다. 볼카운트 1-1에서 한화 구원 심수창의 3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130km 포크볼을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경기 후 최준석은 "아무래도 어렵게 NC 팀에 왔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믿고 기회를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하다. 오늘 내 역할이 감독님과 팀이 원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불러주신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초반에는 너무 잘하려는 마음에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베테랑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손)시헌이형, (이)종욱이형, (박)석민이, (모)창민이 등 여러 선수들이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다.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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