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아이유, 살해 전과 有..이선균에 위로 받아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29 22: 53

‘나의 아저씨’ 아이유의 과거를 이선균이 건드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는 이지안(아이유 분)이 과거 이광일(장기용 분)의 아버지를 죽였던 과거가 드러났다.
이날 광일은 지안의 집을 침입했다. 그때 지안이 나타나 천만 원을 갚았다. 그 사이 강윤희(이지아 분)가 지안에 대해 조사한 가운데, “걔 과거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지안은 박동훈(이선균 분)을 도청했다. 동훈은 지안의 뒷담화를 하는 직원들 앞에서 “경직된 사람들은 불쌍해. 상처받은 애들은 일찍 큰다. 걔 지난 일들을 알기가 겁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삼형제는 박상훈(박호산 분)의 일로 함께 아파했다. 상훈이 청소를 하다가 먼지를 뒤집어썼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은 것. 이 이야기를 들은 박기훈(송새벽 분)은 죽여버리겠다며 분노했고 동훈은 기훈을 막아섰다.
지안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결국 쓰러졌다. 직원들은 단순히 졸았다고 생각했다. 맥주를 마시는 지안에게 동훈은 “아프면 약을 먹어라”고 말했다. 지안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부터 집에서 내내 동훈을 도청한 음성 파일을 들었다. 이때 동훈은 “나도 무릎 꿇어봤고 뺨도 맞아봤다. 그래도 다행인 건 우리 가족 아무도 모른다는 거다. 우리 식구만 모르면 무슨 일을 당해도 아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있어도 식구가 보는 앞에서 그러면 안 된다. 식구가 보는 앞에서 그러면 그땐 죽여도 이상한 게 없다. 우리 엄마가 봤다고. 이제부터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해도 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지안은 자신이 할머니 앞에서 폭행을 당한 후 할머니까지 폭행당하자 광일의 부를 죽였던 과거를 떠올렸다.
상훈에게 무릎을 꿇게 한 남자는 상훈의 집에 과일 바구니를 들고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동훈이 남자에게 건물을 제대로 짓지 않은 것과 관련해 협박한 것. 동훈은 친구들과 시끄럽게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 중 지안을 떠올렸다. “나를 아는 게 슬프다”고 털어놨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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