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들이 뉴질랜드에서 1m 8cm 대물을 낚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뉴질랜드로 떠난 가운데, 옐로우테일 킹피쉬 낚시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1미터 이하는 방생하는 것이 룰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낚은 것은 ’베이비 사이즈’였다. 이경규가 고군분투하다 고기를 놓친 가운데, 마이크로닷도 베이비 사이즈를 낚았다.

이덕화가 가장 먼저 1m 8cm 짜리를 낚으면서 이경규, 마이크로닷, 주진모가 연이어 물고기를 낚았다. 이덕화는 “뉴질랜드 좋다. 한국으로 하면 1m 20cm이라고 꼭 적어 달라”며 흡족해 했다.
문제는 저녁을 먹을 것이 없다는 점. 라면으로 때워야 할 상황에서 뉴질랜드 선원들은 법적으로 먹어도 되는 74cm짜리 물고기를 먹으라고 제안했지만, 도시어부들은 거절했다. 이제는 저녁 식사를 위해 낚싯대를 들었다. 결국 선장이 등판했다. 이덕화에 이어 주진모까지 입질이 왔다. 결국 고기를 잡지는 못했지만 선원들이 트롤링을 이용해 고기를 잡아주겠다고 했다.
마이크로닷은 “오늘은 생선들이 이겼지만 내일은 우리가 이길 수 있길”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도시어부들은 생선도 없었고 묵은지도 분실하면서 통조림으로 찌개를 만들었다. 정통 뉴질랜드 스타일 소시지를 선물 받아 한층 풍족해졌다.
한편 황금배지는 이덕화가 획득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