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워너원X다비치, 꿀잼 폭발한 초유의 반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30 06: 50

워너원과 다비치가 초유의 반전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노래방 대결 왕중왕전에 출연한 워너원과 다비치. 손님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선곡하는 것을 보고 찾아갔지만, 그 사이 손님은 노래를 중단했다. 두 팀은 실망을 안고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지만, 시청자들은 '각본 없는 드라마'에 폭소했다.
2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내 노래를 불러줘' 왕중왕전이 벌어졌다. 조기 퇴근 15분 기록 보유자인 소찬휘를 비롯 워너원, 다비치,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이날 우승후보로 뽑혔던 팀은 워너원. 하지만 강다니엘은 "우리 팀은 2위를 할 것 같다. 솔직히 1위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꼴지는 다비치가 할 것 같다"고 말해 다비치의 눈총을 받았다.

시작한지 8분 만에 한 방에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불렀다. 이에 워너원은 환호하며 그 방으로 뛰어나갔지만, 그들이 도착하기 몇 초전에 그 방 손님들은 음악을 껐다. 다니엘은 "꺼졌다"며 실망했고, 멤버들은 다시 녹화장으로 돌아왔다.
그 사태를 지켜본 김용만은 "안됐지만, 방송으로는 대박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20분 후 다시 다른 방에서 워너원 노래가 나왔고, 워너원은 역시 1등으로 퇴근했다.
이날 다비치 역시 같은 반전을 경험했다. 소찬휘가 2번째로 퇴근한 뒤 하이라이트와 다비치만 남은 상황에서 다비치 노래가 나왔다. 다비치는 좋아하며 그 방을 찾아갔지만 그 사이 손님들은 2배속으로 부른 뒤 노래를 껐다. 다비치 역시 문 앞에서 다시 돌아와야 했다. 유재석은 "오늘 왕중왕전답다"고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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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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