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스탠튼, 양키스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 ‘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30 05: 16

지안카를로 스탠튼(29·뉴욕 양키스)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첫 타석에서 대포를 쐈다.
뉴욕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홈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토론토는 J.A. 햅이 선발 등판해 맞대결을 펼쳤다.
가장 큰 관심은 스탠튼에게 모아졌다. 비시즌 양키스는 스탠튼의 잔여계약 10년 2억 9500만 달러 가운데 2억 6500만 달러를 책임지기로 합의하며 그에게 줄무늬 유니폼을 입혔다. 스탠튼은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59홈런 132타점의 성적을 냈다.

3번 타자 스탠튼은 데뷔전 첫 타석부터 대포를 쐈다. 1회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가 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애런 저지는 삼진을 당했다. 1사에서 등장한 스탠튼은 햅의 2구 투심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양키스 데뷔와 함께 홈런을 쏜 스탠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그는 2년 연속 홈런왕에 힘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토론토(캐나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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