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스프링어, ML 최초 2년 연속 개막전 리드오프 홈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30 08: 17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역대 최초의 기록을 수립했다.
스프링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개막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스프링어는 2B에서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의 3구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하는 리드오프 홈런포이자, 자신의 통산 100번째 홈런포였다. 스프링어 개인적으로로 의미가 있는 홈런이었다.

그러나 더 대단한 기록이 스프링어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2년 연속 개막전 리드오프 홈런이다. 
스프링어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개막전에서도 1회말 시애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바 있다. 이 홈런은 결승포였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리드오프지만 장타력을 갖춘 스프링어에게 따라올 수 있는 기록이었고, 역대 최초로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개막전에서 스프링어의 리드오프 홈런포를 앞세워 텍사스를 4-1로 꺾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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