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해리 케인의 부재에도 토트넘은 강하다고 치켜세웠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이 오는 4월 2일 00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케인에 대해 "우리는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나는 그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17승5무8패, 승점 56점이다. '빅4'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트넘을 넘어야 한다. 토트넘은 18승7무5패, 승점 61점으로 4위다.
토트넘은 '주포' 케인이 부상 중이다. 케인은 지난 12일 4-1로 승리한 본머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올 시즌 리그 24골 포함 35골을 기록 중인 케인의 부재는 곧 토트넘에게는 위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케인의 대안으로 손흥민이 유력하게 떠오른 상태다.
이어 그는 "매 시즌 30골을 넣는 스트라이커를 잃을 때 분명 그가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토트넘은 전체가 중요한 팀"이라며 "그들은 중요하고 재능있는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아주 강한 축구를 잘하고 있고 과거 케인 없이 많은 경기를 했지만 변화가 없었다"고 토트넘을 높게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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