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루타+결승득점' 밀워키, 연장 접전 끝 SD 제압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30 08: 54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에 연장 12회 대타로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시범경기에 27경기에서 타율 4할9리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결국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포함됐고, 첫 타석 대타로 나와 화끈한 2루타를 날렸다.

1-1로 맞선 연장 1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올란도 아르시아의 안타로 홈을 밟아 역전 득점까지 올랐다. 이후 밀워키는 12회말을 실점없이 막았고, 최지만의 점수는 이날 경기 결승 득점이 됐다.
한편 밀워키는 3회초 2사 후 체이스 앤더슨과 로렌조 케인의 안타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9회말 1사 후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안타와 프레디 갈비스 적시타로 동점이 됐고, 결국 연장에서 승부가 갈리게 됐다./ bellstop@osen.co.r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