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31)가 팀의 개막 첫 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붙는다.
롯데는 현재 승리 없이 5패만 기록 중이다. 개막 5연패. 인천 SK 2연전, 잠실 두산 3연전 등 수도권 원정 5연전에서 1승도 기록하지 못한 채 부산행 버스에 무거운 마음으로 몸을 실었다.

선발진이 현재 퀄리티 스타트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개막전에 이어 펠릭스 듀브론트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듀브론트는 지난 24일 SK와의 개막전에 등판해 4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10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사구 6개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투구 내용을 펼쳤다.
듀브론트의 등판에서 시작된 연패인만큼 에이스 역할을 해야하는 듀브론트가 연패의 늪을 탈출해주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다만 홈 개막전이라는 부담과 지역 라이벌 NC라는 점이 듀브론트 입장에서는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다.
한편, 전날(29일) 한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기세 좋게 부산으로 넘어온 NC는 좌완 에이스 왕웨이중이 선발 등판한다. 왕웨이중은 지난 24일 LG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팀의 연승을 잇기 위해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