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르투로 비달(31,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칠레 매체 '라 쿠아르타'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비달 영입을 위해 산체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달 영입을 위해 뮌헨에 5250만 파운드(약 785억 원)라는 놀라운 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맨유는 비달 영입에 무게를 더하기 위해 같은 칠레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산체스까지 동원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또 맨유는 이미 비달에 '4년간 1200만 파운드(약 179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한 상태라고 라 쿠아르타는 덧붙였다.
비달은 이미 유벤투스 시절부터 맨유의 관심사였다. 실제 맨유와 유벤투스는 비달 이적을 두고 구체적인 금액을 주고 받기도 했다.
외신들은 여러 정황을 들어 비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맨유은 올 시즌 후 마루앙 펠라이니가 떠나고 은퇴한 마이클 캐릭으로 중원을 보강해야 한다.
비달은 뮌헨과 내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그러나 비달과 관련한 이적 루머는 이미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맨유는 비달을 영입할 경우 산체스, 폴 포그바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달은 산체스와 칠레를 2015, 2016년 코파 아메리카 2연패로 이끌었다. 포그바와는 세 시즌 동안 유벤투스에서 함께 하며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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