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데뷔전 첫 타석을 회상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회초 맞이한 1사 1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먼의 초구를 받아쳐 1루수 옆을 빠지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데뷔전 첫 타석에서 초구에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오타니는 땅볼과 삼진 등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팀은 연장 11회말 오클랜드 마커스 세미언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으로 패했다.
하지만 데뷔전과 함께 첫 안타까지 기록한 오타니에게 이날은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경기 후 'ESPN'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메이저리그 첫 타석은 내 생에 잊지 못할 타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일단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 10삼진을 당하며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구단의 신임을 얻고 지속적으로 기회를 받았고 개막전 타자로 출장 기회까지 잡았다.
그리고 다음달 2일, 이변이 없는 한 오클랜드와의 개막시리즈 마지막 네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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