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사무엘X자이언트 핑크, "동방신기 팬이에요"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30 13: 55

가수 사무엘과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그룹 동방신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들을 동경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결국 원하던 무대에 서게 돼 행복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새 앨범을 발매한 사무엘과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날 사무엘은 DJ 최화정과 청취자, 팬들로부터 “사무엘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 정말 소년에서 남자가 된 것 같다”며 “하루가 다르게 멋있다”라는 칭찬을 받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사무엘은 “이번 앨범을 위해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했다”며 “새 앨범의 콘셉트가 목선이라 일부러 깊게 파인 셔츠를 입었다. 긴 디자인의 귀걸이와 목걸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취자들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얼굴을 드러낸 사무엘을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사무엘은 “제가 목이 좀 긴 편이다. 목선을 보여주기 위해 긴 귀걸이와 목걸이, 파인 셔츠를 입었다. 제 주변의 친구들은 물론 엄마도 제가 달라졌다고 하시더라(웃음)”고 덧붙였다.
사무엘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ONE(Feat.정일훈 of BTOB)’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JS, 차쿤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사무엘의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정일훈이 피처링을 해준 것에 대해 사무엘은 “원래 일훈이 형과 친분이 없었는데 녹음 현장을 통해 친해졌다”며 “같이 곡 작업을 하게 된 건 저희 소속사 대표님과 형의 소속사 대표님의 제안이었다. 일훈이 형이 한 시간 안에 랩을 끝냈다. 일훈이 형 덕분에 노래가 살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이날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녀는 “‘쇼미’에 나갔다가 제안을 받고 ‘언프리티 랩스타’까지 출연하게 됐는데 운이 좋게 시즌3의 우승을 했다”며 “예전에는 취미로 랩을 했었다면 이젠 직업인으로서 랩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이언트 핑크는 “윤종신 대표님이 잘 해주신다. 예전에는 인사만 해주셨는데 이제는 자이언트 핑크라고 불러주시거나 심지어 본명 윤하라는 이름까지 기억해서 불러주신다”고 부끄러워 하며 털어놨다. 이에 최화정은 “역시 성공하고 봐야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무엘은 “제가 컴백 무대에서 동방신기 선배님의 대기실을 찾아가 먼저 인사했다. 감동을 받았던 게 ‘그래 안녕 무엘아’라고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어릴 때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꿈을 키웠는데 이제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제 이름까지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팬이다”라고 감격에 겨워 말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도 “저 역시 동방신기 선배님들을 동경해왔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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